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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네 식구는 서울로 돌아가고, 우리 식구만 남았네요....

작성자
남화애
작성일
2019-08-30 18:08
조회
1127
무척이나 더운 올여름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고 사진은 멋지지만 뭐 사진발? 하면서 큰 기대 없이
들른곳

나는 불자라서 근처에 수타사가 있고 계곡이 좋다는 소문만듣고 그것만으로도 족하리라 하면서 찾아간 곳인데
뜻밖의 선물을 받았네요~

마을은 고요하고 펜션은 리모델링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하고 나무를 붙인 실내 인테리어는 아직도 나무 냄새가 배어나 기분이 좋아졌어요.

가족끼리 운영한다는 그래서인지 포근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침 일찍 안개에 쌓인 수타사를 돌아보고(홍천시에서 많이 신경쓴듯 산책로와 계곡이 넘 좋았어요) 무릉도원에 온듯한 착각을 느끼며 계곡을 산책하고 왔답니다.

펜션 마당 앞으로 제법 큰 개천이 흐르고 해질녁에 나선 다슬기 잡기에 꽤 많은 다슬기를 잡아 왔답니다. 저희는 작은방에 묵었었는데 주인장의 안내로 구경한 2층으로된 넓은방에는 멋진 테라스와 파라솔도 덤으로 있어 모임에도 좋을듯 했어요.

단풍이 멋지다는 이곳에 가을에도 꼭 한번 오리라 약속하고 돌아왔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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