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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올레에서의 3박4일

작성자
이도경
작성일
2019-08-31 18:02
조회
1070
힐링올레에서 여름휴가를 보낸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버렸네요...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와이프 일정에 맞추다보니 여름휴가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휴가 이틀전에 예약을했습니다.
다행히 방이 있어서 3박4일로 예약을 했었는데, 늦게 예약을 하다보니 방이 달라서 ㅠ,ㅠ
매일 이사한다고 힘이 좀 들긴 했습니다.

첫째날(8/14,수)
12시 출발, 집이 잠실이라 올림픽대로 -> 경춘고속도로를 타니 평일이라서 그런지 차가 하나도 안막혀서 1시간 2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규정속도 지켜서 온 시간이니, 조금 과속하면 1시간안에도 도착할듯합니다.
짐풀고 펜션 옆 냇가에 잠시 나가서 조카, 귀염둥이 딸, 와이프, 나 이렇게 4명이서 물에 발 담그다가 들어왔습니다.
물도 맑고 특히 작은 물고기가 엄청 많네요. 깊은 곳도 어른 허리정도이니 놀기에 딱 좋습니다.

나무로 만든 그네가 있어 딸이 좋아해요

저녁에 바베큐 파티도 하고 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고기만 가지고 가면, 주인장이 바베큐 할수 있도록 제공해줍니다.(물론 비용은 있구요)

둘째날(8/15,목)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펜션에 사람들이 많이 오네요(빈방이 없네요)
아침먹고 근처 수타사 계곡에가서 물놀이를 했습니다.(차타고 가면 10분정도 걸리네요)
조카하고 자형이 신나게 물놀이를 하네요.
여기도 안깊어서 놀기 좋아요

저녁에 다시 펜션으로 와서 다슬기를 잡았어요. 저녁이 되면 다슬기가 바위로 올라온다고하던데...
다슬기 잡는 기구를 빌려서 조카만 열심히 다슬기를 잡고, 저는 구경만 했네요..
생각보다 다슬기가 많아요....

저녁에 바베큐파티를 한번더 하고, 큰방이라서 노래방 장비가 있어서 오랜만에 실력발휘.....

누나네 식구는 서울로 돌아가고, 우리 식구만 남았네요....

세쨋날(8/16,금)
수타사에 있는 휴양림에 놀러갔는데, 가자마자 소낙비, 천둥, 번개가 치는 바람에 차에 앉아있다가 그냥 돌아왔습니다. 펜션에 들어가기 아쉬워서 주면에 맛집을 검색하다가, 장원막국수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와이프와 애기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수육하고 막국수 시켰는데, 먹을만 하네요.....
수육은 맛있는데, 양이 조금 작네요 ^^

마지막날(8/17,토)
아침일찍 식사를 마치고, 짐챙겨서 집으로 고고씽....

3박4일동안 푹쉬다 가네요....
겨울에 눈덮인 펜션에 한번도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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